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내년도 예산 600조 돌파 예고…8%대 증가 확장재정 지속

기사입력 : 2021년08월23일 10:58

최종수정 : 2021년08월23일 13:50

손실보상·백신구매 등 코로나 관련 예산 대폭 증액
국가채무 1000조·GDP 대비 채무비율 50%대 돌파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내년도 본예산안이 올해보다 8% 가량 증가한 600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 손실보상·탄소중립·백신구매 등에서 예산 증액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22일 기획재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은 내년도 본예산안 최종 조율작업을 진행중이다. 정부는 이주 후반께 예산안을 최종 확정하고 다음달 초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내년도 본예산안은 최초로 6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당초 정부는 올해보다 7%대 증가한 600조원 미만으로 예산안을 계획했지만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증가폭을 늘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8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년도 본예산안 상세브리핑'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0.08.31 204mkh@newspim.com

증가율은 8%대에 이를 전망이다. 올해 본예산(558조원)보다 8.0% 늘릴 경우 602조원, 8.5% 늘릴 경우 605조원이 된다. 올해 예산 증가율이 8.9%였던 점을 감안하면 내년도에도 확장재정 기조를 이어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본예산안 또한 예년 수준의 증가율을 보일 것 같고 확장적 재정을 기본 기조로 해서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예산안에는 소상공인 손실보상, 백신구매 등 코로나 상황 장기화에 대비한 항목들이 대폭 증액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실보상의 경우 도입 당시 6000억원 안팎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코로나 4차 확산세로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커지면서 예산 규모 또한 늘어날 전망이다.

백신관련 예산 또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 접종 연령 하향 조정 등 여러가지 변수를 조정해 충분히 여유를 두고 편성할 방침이다. 2050탄소중립을 위한 예산도 대폭 증액했다. 특히 내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본격화를 위한 기후대응기금을 신설하면서 증액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한국판뉴딜 2.0 ▲아동수당 증액 ▲국가장학금 확대 ▲자영업자 사업구조 전환 등에서도 큰 규모의 예산증액이 이뤄질 전망이다.

내년도 국가채무는 10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 또한 50%대를 넘어서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비상한 상황인 만큼 위기 극복 예산이 필요하고 확장재정과 재정건전성 조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사진
비트코인, 신고점 앞두고 72K서 숨고르기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7만 2000달러 선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대선과 관련해 신고점 경신 기대감은 유효한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31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상승한 7만 2331.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43% 오른 2660.06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10% 가까이 뛰며 7만 3575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가격은 30일 7만 1500달러선을 다시 테스트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 소폭 조정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시장 활동, 온체인 지표, 스테이블코인 수요 등 여러 지표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7만 3000달러 위로 상승이 지속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시사하고 있다. 다음 주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불확실한 정치적 분위기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 지정학 리스크도 금과 더불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배경이다.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초기 단계라면서, 2026년 중반에는 가격이 17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공급량과 매우 높은 수요 수준을 고려하면 이러한 상승세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메이플 파이낸스 공동창업자 시드니 파월은 11월 5일 대선이 다가오면서 기관용 암호화폐 대출 시장의 단기 차입 금리가 상승했다면서, 기관들의 참여는 상승 변동성과 자산 가격 급등 가능성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10-31 10: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