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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마이스' 북상...중대본, 위기 경보 '주의' → '경계' 상향

기사입력 : 2021년08월23일 10:42

최종수정 : 2021년08월23일 14:52

중대본 비상근무도 2단계로 상향 가동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따라 23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위기 경보 수준이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은 이날 관계기관 회의를 주재하고,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중대본 비상근무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해 가동한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중대본은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 중이다.

/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회의에서는 태풍의 예상 진로와 영향범위 등을 공유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산사태 우려지역이나, 산간·계곡, 해안가, 저지대 등 인명피해 가능성이 있는 곳은 미리 통제와 대피를 실시키로 했다.

또 강풍에 대비해 어선·선박의 입출항을 통제하고, 붕괴 위험이 있는 공사장·피해복구지역 등에 대해서는 사전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 대응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접종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 등의 강풍 피해에 대한 예방을 당부했다.

전 중대본부장은 "중요한 것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많은 국민께서 장기화 된 코로나19 방역으로 지쳐있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가 합심하여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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