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 네잎클로버 봉사단이 광양시 골약동 대지마을 주민들과 텃밭 가꾸기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5년 4열연공장이 대지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네잎클로버 봉사단은 6년째 인연을 이어가며, 정기적으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텃밭 가꾸기 [사진=광양제철소] 2021.08.25 ojg2340@newspim.com |
직원들은 농촌 일손돕기·주변 환경정화·마을 시설 정비·마을 가꾸기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대지마을이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에 주민들은 도움의 손길을 전해 준 이들에게 간단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텃밭을 무상으로 제공해 감사를 표했다.
이를 계기로 마을을 더 자주 들려 주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늘리고, 봉사활동 외 한달에 한번 텃밭을 가꾸며 주민들에게 농사와 관련된 도움을 받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현수 단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대지마을 경로당을 이전보다 쉽게 방문하지 못하고 있어 매우 아쉽다"며 "마을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생각하는 마음을 늘 간직하고 있기에 하루 빨리 상황이 진전돼 자주 찾아가 인사드리고 좋은 것들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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