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도내 교직원들의 갑질 경험도가 2년전(2019)년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갑질 행위 근절을 위해 지난 7월 5~12일까지 8일간 도교육청 소속 교직원(교원.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원 포함) 등 2920명을 대상으로 '갑질문화 실태 분석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5.6%가 갑질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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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19년(10.3%) 조사 때보다 4.7% 감소한 것이다.

남성(4.5%)에 비해 여성(6.3%)의 갑질 경험이 1.8% 높았다.

또 관리자(2.1%)에 비해 실무자(6.2%)의 갑질 경험이 4.1% 많고 기관 근무자(4.1%)에 비해 학교 근무자(5.9%)의 갑질 경험이 1.8%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언어적 갑질 유형(반말. 과도한 질책.외모 지적 등)이 7.5% ▲불리한 처우 유형(정당한 연가 사용 제한. 인사상 불이익 등)이 5.1% ▲부당한 지시(사적 업무 지시 및 행사 참여 요구 등)가 3.8% 순으로 집계됐다.

앞서 충북교육청은 교육분야 갑질 행태를 근절하고자 2018년부터 매년 갑질 근절 추진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설문조사 분석 결과 갑질 관행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하지만그 여전히 더 많은 개선 노력이 필요 한 만큼 갑질 문화 근절을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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