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30일 인터넷은행 중금리대출 첫 '성적표' 나온다...경쟁 본격화

기사입력 : 2021년08월28일 08:00

최종수정 : 2021년08월29일 20:43

은행연합회 통해 30일 오후 공시 예정
분기별 중금리 대출 비중‧연간 목표 공개
출범 예정인 '토스뱅크'도 포함
"4분기 인터넷은행 중금리대출 경쟁 본격화"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오는 30일부터 인터넷전문은행의 중금리대출 비중과 목표치가 은행연합회를 통해 분기별로 공시된다. 기존에 일부 중금리대출 상품의 금리만을 조회할 수 있던 것에서 보다 객관적인 지표가 나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인터넷은행간 중금리대출 경쟁이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30일 오후부터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의 가계신용대출 잔액 중 중·저신용자 대상(신용등급 4등급 이하) 신용대출 비중(%)이 분기별로 공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시되는 시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와 2분기 비중이다. 또 이들의 연간 중금리대출 확대 계획도 함께 볼 수 있다.

다만, 인터넷은행 중 토스뱅크는 오는 9월말이나 10월초쯤에 출범할 예정이라 연간 목표 비중만 공개된다. 

기존에는 은행연합회에서 인터넷은행의 중금리대출 대표 상품의 금리만을 조회할 수 있어, 제한적인 정보만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분기별, 연간 비중이 주기적으로 공시되면서 중금리대출 확대를 보다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관리‧감독할 수 있게 된다.

인터넷은행은 출범 초기 목표와 달리 고신용자 대출에 집중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에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치를 제출토록 했다.

이후 각 은행은 상황에 맞게 현실 가능한 목표치를 내놨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2020년 말 기준 10.2%에서 2023년 말까지 30.0%로, 케이뱅크는 같은 기간 21.4%에서 32.0%로 늘린다. 출범을 앞둔 토스는 영업 첫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30.0% 이상으로 설정하고 2023년 말까지 44.0%로 늘릴 예정이다.

(사진=각 사)

올해 하반기 인터넷은행이 3사로 늘어나고 연간 목표치도 공개되면서 중금리대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스뱅크는 제3 인터넷은행 출사표를 던질 때부터 '포용과 혁신'을 키워드로 내세우며, 신파일러(Thin-filer·금융이력이나 신용이 부족한 사람) 대상 금융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하반기 새롭게 중금리대출 전용 상품을 내놨다.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하고 첫달 이자 지원, 금리 인하, 한도 증액 등 중금리대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중‧저신용 고객 대출 확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도 했다.

케이뱅크는 다양한 대안정보를 추가로 결합한 신용평가 모형을 이르면 올해 도입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정책 중금리대출 상품인 '사잇돌 대출'을 100% 비대면 상품으로 출시했다. 또 중신용자를 대상으로 현재 판매 중인 '신용대출 플러스' 상품을 확대해 직장인 뿐 아니라 비급여 소득자도 대출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토스뱅크가 출범 전부터 중금리대출 목표치를 가장 높게 설정한 만큼 4분기부터 인터넷은행들의 중금리대출 상품, 금리, 한도 경쟁이 커질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최근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조이기를 전방위적으로 하고 있는 만큼 중금리대출 확대를 계획만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