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과제 참여 연구원, 코레일·현대로템 등 채용시 혜택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젊은 철도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연·관 시범 연구과제를 공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미래 철도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철도업계와 창의인재 육성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과제 공고는 MOU 이행의 첫 번째 단계다.
한국철도 KTX [사진=코레일]20201.07.29.news2349@newspim.com |
이번에 공모하는 연구과제는 총 3건이다.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에서 3년 간 총 2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과제 공모는 국내 대학의 철도인력 양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대학의 주도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참여대상을 국내 대학으로 한정하거나, 대학이 참여한 경우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연구과제 공고 기간은 9월 24일까지다. 1차 서류평가 후 연구계획 평가발표회를 거쳐 참여대학 등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위촉연구원 채용시 연구과제 참여 경력을 면접평가에 반영한다. 현대로템은 연구과제 참여 연구원이 채용규정상 결격 사유가 없고 채용 요건과 부합되는 경우 직원 채용시 서류전형을 면제할 계획이다.
김복환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연구과제에 참여한 인재들이 철도업계에서 후속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일궈내기를 기대한다"먀 "앞으로도 젊은 연구자들이 대학에서 철도를 연구하도록 보다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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