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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4년간 1118% 성장' 장롱 속에 묻을 4개 대형주

기사입력 : 2021년08월30일 08:16

최종수정 : 2021년08월30일 08:16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8일 오전 04시4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일반적으로 폭발적인 외형 성장은 소형주 섹터에서 종종 발견된다. 몸집이 작을수록 매출과 이익 성장률을 높이는 데 유리하기 때문.

하지만 대형주들 가운데서도 고성장을 연출하는 사례가 없지 않다. 이 경우 소형주에 비해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

강한 성장 모멘텀과 함께 시장 지배력을 대폭 확대했다는 의미로 풀이되기 때문. 아울러 소형주에 비해 대규모 자본과 고급 인력을 확보, 신기술이나 제품 개발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한 대형주가 고성장을 이룰 때 말 그대로 게임체인저로 등극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투자은행(IB) 업계가 2020~2024년 사이 500~1000%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점치는 대형주라면 증시 전반의 조정에 아랑곳하지 않고 매수 후 장기 보유하는 전략이 적절하다는 의견이다.

27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중국판 테슬라로 통하는 전기차 업체 니오(NIO)가 2024년까지 560%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지난해 25억5000만달러를 기록한 업체의 매출액이 2024년 168억3000만달러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얘기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미래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는 데다 수 십억 달러의 현금 자산을 손에 쥔 니오가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는 데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코로나19백신 모형과 노바백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반도체 칩 부족 사태가 전세계 자동차 업계를 강타했지만 니오는 판매량을 지난 7월 8000대에서 조만간 15만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BaaS(Battery-as-aService) 벤처의 잠재적인 성장 저력도 니오의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이를 통해 니오 자동차의 고객 기반을 크게 확대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업체 스노우플레이크(SNOW) 역시 고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IB 업계는 스노우플레이크의 매출액이 2021 회계연도 5억9200만달러에서 2025년 36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508%에 달하는 성장을 예고한 셈이다.

무엇보다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이 업체의 강점으로 꼽힌다. 대다수의 기업들이 채택한 회원제 시스템 대신 선불로 사용료를 지급한 뒤 데이터를 이용한 뒤 다시 충전하는 형태의 모델이 고객 기업들 사이에 커다란 반향을 이끌어냈다.

2022 회계연도 2분기 기존 고객 매출 증가율이 169%에 이른 것은 스노우플레이크의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드러내는 단면이다.

기존 고객들의 서비스 이용이 금액 기준으로 69% 늘어났다는 의미다. 고객 충성도는 중장기 성장의 포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는 분석이다.

생명공학 업체 노바백스(NVAX)에 대해 월가는 2024년까지 1118%에 달하는 매출 증가를 점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이 2020년 4억7600만달러에서 2024년 58억달러로 껑충 뛸 것이라는 얘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이 긴급 승인을 얻으면서 비약적인 성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노바백스는 코로나19와 함께 독감을 동시에 겨냥하는 백신을 개발 중이며, 최종 성공을 거둘 경우 실적 개선 효과가 작지 않을 것으로 월가는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에 대해서도 월가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성장주 투자 아이콘으로 유명한 ARK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꾸준히 사 모으는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12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2024년 84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다.

월가의 예상이 적중할 경우 업체는 4년 사이 556%에 달하는 외형 성장을 이루는 셈이다. 장기적으로 업체가 경쟁이 고조되면서 서비스 이용 수수료가 하향 조정될 여지가 높지만 투자자 기반이 확대되는 한편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코인베이스가 성장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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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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