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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진주지역위 "진주교대 입시 장애인 차별 충격"

기사입력 : 2021년08월30일 16:53

최종수정 : 2021년08월30일 16:53

[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정의당 진주지역위원회는 진주교대 장애인 입시 배제와 관련해 진주교대 총장 사퇴와 장관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진주교대 측은 "현 총장이 재직 중에 발생한 사안이 아니다"고 해명하면서 재발 방지를 위한 적극적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의당 진주지역위원회는 30일 논평을 내고 "진주교육대학교가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과정에서 중증장애를 지닌 지원자의 성적을 의도적으로 깎아 불이익을 줬다는 내부 고발자의 진술이 교육부 조사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고 비판했다.

[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경남장애인권연대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30일 진주교육대학본부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2021.08.30 news_ok@newspim.com

정의당은 "지난 19일 교육부로부터 입학정원을 10% 줄이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도록 기관통보 조치를 당했다"면서 "내부고발한 입학사정관의 진술도 놀라웠지만 교육부 조사로 드러난 새로운 사실들은 장애인 자녀를 둔 가정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경악할 정도로 충격적"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교육부 조사결과 2018년 입시 외에도 점수조작을 의심할만한 사례가 5건이나 추가 발견됐다"고 지적하며 "이번 사건은 단순히 문제가 된 입학처장 한 명의 일탈 때문이 아니라 진주교육대학교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가 원인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힐난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4년간 교대와 사범대 모집인원 7만6000여 명 중에서 장애학생은 624명으로 0.8%에 불과했다. 지난 3년간 장애학생을 뽑기 위한 특수교육 대상자 전형을 아예 운영하지 않은 대학이 64%(81곳)에 달한다.

현재 진주교대 앞에서는 경남장애인권연대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다.

정의당은 "진주교육대가 이번 일에 조직적으로 개입하지 않았음을 증명하려면, 먼저 내부고발한 A씨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두 번 다시 입학사정 과정에 장애인 차별이 일어나지 않도록 매뉴얼과 입학사정관들의 인권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및 제도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이날 ▲교육부 장관 사과 ▲성적 조작 국립교대 총장 및 관련자 사과와 사퇴 ▲다른 대학에 대한 전수조사 ▲대학 모집과정의 장애인 차별 재발 방지 지침 마련 ▲대학 내 학생선발 관련자 인권교육 실시 등을 요구했다.

이에 진주교대 관계자는 "이 사건은 지난 2017년에 일어난 사건이고 2019년 5월에 내부 고발이 있었다"며 "현 총장이 재직 중에 발생한 사안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부당지시와 성적 조작을 지시한 입학관리팀장은 그 전에 이미 벌써 퇴직한 상황이다"며 "대학측 입장에서 도의적 책임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적극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 경남장애인권연대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진주교육대학교에서 8일째 노숙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2021.08.30 news_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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