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이후 인상 가격 적용...2014년 이후 7년만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롯데푸드가 추석 연휴 이후 냉장햄과 캔햄 등 햄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롯데푸드는 롯데햄과 롯데비엔나, 로스팜, 의성마늘햄 등 햄 제품 가격을 평균 7.4%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햄 품목에 대해 전반적으로 인상하는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
의성마늘햄. 사진=롯데푸드 |
전 세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원료육인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오르자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이다. 인상된 가격은 추석 연휴 이후부터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올랐고 상승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경영합리화를 통해 최대한 감내하려 했으나 돈육 가격 외에 각종 부자재와 인건비, 가공비도 함께 올라 불가피하게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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