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핌]이순철 기자=강원 강릉시는 부대 사격장 이전 및 남부권 해안관광 자원화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우량 민간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6일 민간사업자 공모를 공고한다고 3일 밝혔다.
강릉시시와 태영건설이 3일 오전 11시 강릉남부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강릉시]2021.06.03 grsoon815@newspim.com |
시는 이번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된 남부권 개발 민간사업자 선정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신의성실 문제를 불식시킬 예정이다.
또 전문 업체 용역을 통해 민간사업자 공모 지침서를 작성했고 신뢰성 높은 법무법인에 의뢰해 법률 검토를 하는 등 빈틈없이 공모 절차를 준비했다.
강릉 남부권의 금진 해안단구 지역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부대 사격장이 자리를 잡고 있어 선뜻 개발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오는 6일 강릉 남부권 개발 관련 민간사업자를 공모 공고를 낼 계획이다.
시는 민선7기 공약이었던 남부권 개발사업은 2019년 2월부터 부대 및 국방부에 의견서를 보내 사격장 이전 가능여부를 타진, 긍정적인 대답을 얻은 후 단독 협상해 국방시설본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하는 전례 없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철기 특구개발과장은"기부 대 양여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투자의향을 밝힌 두 컨소시엄을 포함해 일정 자격을 갖춘 모든 업체를 대상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일반 공모 절차를 거쳐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릉시는 지난 2019년 (주)영풍문고와 투자개발 MOU를 체결하고 지난 6월 3일 (주)태영건설과 또 다른 남부권 투자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중협약이란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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