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연속 월별 수출액 최고기록 경신...더 강한 경제로 거듭나고 있어"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이 추세를 유지한다면 올해 사상 최고 수출기록을 달성하게 될 것"이라고 경제성과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 수출이 회복을 넘어 대한민국 수출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8월 수출도 34.9% 증가하여 같은 달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6개월 연속 월별 수출액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역대 최단기간 안에 수출 4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9.06 nevermind@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양적인 면에서 놀라운 성장세와 함께 질적인 면에서도 한국 경제의 강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품목별 수출 성장세를 보면, 더욱 탄탄해진 우리 경제의 면모를 알 수 있다. 반도체, 석유화학, 일반 기계, 자동차 등 전통적인 주력산업과 함께 신성장 유망산업이 모두 선전하며, 사상 최초로 15개 주요 품목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농수산식품, 화장품 등 신산업의 수출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주요 품목을 열거했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수출 호조에 따라 상반기 세계 시장 점유율에서 주력 산업은 반도체, 조선, 스마트폰, OLED, TV 등이 세계 1위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굳건한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유망산업들도 급성장하여 SSD는 세계 1위 국가로 부상했고, 전기차 배터리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여 1위 중국을 맹추격하고 있다. 화장품 수출도 세계 5위 반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 위기 속에서 한국 경제는 더욱 강한 경제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디지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면서 시대적 대세인 친환경·저탄소 경제 전환에 사활을 걸고 속도를 높여나간다면 우리 수출 산업의 미래경쟁력은 더욱 막강해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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