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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현대중공업…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에 어떤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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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상장 예정...상장 시 현중에 투자금 쏠릴 가능성도
한국조선, 태생부터 대우조선 인수 목적...지배구조 개편될 듯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세계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의 상장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배구조상 현대중공업을 품고 있는 조선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의 향후 영향과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그 산하의 현대중공업의 역할을 분명히 나눠 기능의 중복 문제는 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 금주 상장하는 현대重...태생부터 '대우조선 인수' 미션 맡은 한국조선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앞선 기관수요 예측에서 18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공모금 55조8000억원, 경쟁률 404.3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세계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중공업은 한국조선해양의 100% 자회사로 이번 공모물량은 1800만주로 구주 없이 100% 신주 발행한다.

그동안 세계 조선 1위 기업에 현대중공업에 투자자들은 직접 투자를 할 기회가 없었다. 현대중공업의 중간지주사이자 상장된 한국조선해양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이번 현대중공업 상장으로 투자자들은 직접 현대중공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에 대해 한국조선해양의 입지가 애매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대중공업을 제외하고도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의 자회사가 있지만 그동안 현대중공업에 투자하던 명목으로 유입되던 금액이 앞으로는 직접 현대중공업으로 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조선해양은 태생부터 '대우조선해양' 인수라는 목적성을 갖고 설립됐다. 중간지주사는 지주사로부터 지배를 받으면서 다른 회사는 자회사로 두는 회사를 뜻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019년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한국조선해양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인수가 승인되면 한국조선해양은 산업은행으로부터 대우조선해양 지분 55.7%를 현물로 출자 받고 이를 한국조선해양의 상환전환 우선주와 교환주로 교환한다. 지분 교환을 마치면 한국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에 이어 대우조선해양도 산하에 두는 지배구조가 완성된다. 결국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인 셈이다.

이에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은 본연의 역할인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결과를 지속적으로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도 현대중공업그룹의 연이은 기업공개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그룹은 현재 미래사업 투자를 통한 자금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요 계열사들의 기업공개를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며 "굵직한 기업들의 인수합병도 병행하고 있어 당분간 그룹 지배구조 변화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원천기술 개발 맡는 한국조선·자금 확보로 1위 공고히 하는 현대重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의 상장 후 한국조선해양은 수소선박이나 자율운항 선박 등 원천기술 개발, 현대중공업은 선박 건조 기술 분야에 집중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이 상장하더라도 중간지주사와 조선사의 역할이 다른 만큼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간 역할 분담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은 조선사로 향후 상장하더라도 건조기술 분야를 담당하게 될 것이며 한국조선해양은 미래 원천기술인 수소선박이나 자율운항 선박 연구 등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상장으로 선박 건조에 필요한 투자 자금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업 입장에서는 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중공업은 이번 상장으로 마련한 자금 중 7600억원 가량을 친환경·디지털 선박 건조, 스마트 조선소 구축, 수소 인프라 분야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그룹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의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현대중공업이 상장해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것"이라며 "기관투자자 수요 조사나 공모가 모두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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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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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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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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