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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그룹 내 수소 인프라 핵심기업으로 발돋움 기대" -SK증권

기사입력 : 2021년09월08일 09:02

최종수정 : 2021년09월08일 09:02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현대차가 오는 2040년을 수소에너지 대중화 원년으로 삼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SK증권은 현대로템이 '현대차그룹 내 수소 인프라 핵심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8일 "현대로템이 그룹 내에서 수소추출시설, 수소 충전소 등 수소 인프라 사업을 담당하는 점에 주목한다"며 "지방자치단체 수소추출설비, 당진 현대제철 부생수소 포집 설비 등 구축, 올해 상반기까지 에코플랜트 사업 부문 내 가장 많은 수주 비중을 차지한 수소 파트 등이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의 사업 부문은 고속철/경전철 등 철도차량 제작/공급하는 레일솔루션 사업, 지상무기체계 연구/개발/생산 담당하는 디펜스 솔루션 사업, 철강 및 자동차, 수소인프라 구축 담당하는 에코플랜스 사업 등으로 구분된다.

수소전기트램 [사진=현대로템]

나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에코플랜트 사업, 수소추출기(Reformer), 수소 충전기(Dispenser), 부생수소 출하설비 구축 사업 등 영위한다"며 "해외 수소 추출 순수 기술 도입 후 국산화 추진 및 수소 추출시설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고 현재 약 80% 이상을 국산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 순수 기술 도입 후 국산화 진행 중인 수소추출설비는 우리나라 에너지 인프라 구조 상 가장 현실적으로 수소를 생산해 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로템은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수소추출기 수주 및 구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일 평균 640kg의 수소를 추출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 당진공장 부생수소 출하센터는 2021년 4월에 준공해 연간 최대 2000t의 부생수소를 포집 및 공급 가능하다. 또 수소 충전 디스펜서를 개발 완료하고 수소 거점 생산부터 운송, 충전 및 활용까지 일괄 플랫폼을 제공 가능한 상황이다.

지난 4월 수소연료전지트램 컨셉카도 시범운행에 성공했다. SK증권은 향후 노후 선로 및 열차 개보수 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하거나 전력 공급이 원활치 못한 구간에서 도입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수소 생산 및 공급부터 사용까지 종합 수소 플랫폼 구축 전문기업으로 발돋움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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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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