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광역·특별시장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8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7월25일~30일, 8월28일~9월1일까지 두차례에 걸쳐 광역단체별로 만 18세 이상 남녀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한 '8월 월간정례 광역단체 평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지난달 7월 26일 오후 부산의료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대응 현장을 점검한 뒤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부산시] 2021.07.26 ndh4000@newspim.com |
박 시장은 전국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전월대비 0.4%p 오른 53.1%로 4위를 기록했으며 시장 평가에서는 1위에 올라섰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에 내줬던 1위 자리를 3개월 만에 되찾은 것이다.
시장 평가에서는 박 시장에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51.0%) ▲이용섭 광주시장(43.4%) ▲허태정 대전시장(41.0%) ▲박남춘 인천시장(38.6%) ▲이춘희 세종시장(38.0%) ▲권영진 대구시장(37.0%) ▲송철호 울산시장(33.8%) 순이었다.
도지사별로는 김영록 지사(61.6%)가 1위, 이재명 지사(55.5%)가 2위, 이철우 지사(53.9%)가 3위, 송하진 지사(47.5%)가 4위, 이시종 지사(46.5%)가 5위, 양승조 지사(45.2%)가 6위, 최문순 지사(40.9%)가 7위로 나타났다.
이번 8월 조사에서 전국 광역단체장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5.8%(-0.6%포인트, 7월 46.4%)로, 평균 부정평가는 41.2%(+0.8%포인트, 7월 40.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관위 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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