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낙연 전 대표가 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고 모든 것을 던져 정권 재창출에 임하겠다"며 "할머니와 어머니, 아내의 친정인 전북도민께 간곡히 좋은 후보 이낙연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다음 대통령이 누가되느냐에 국민과 국가의 미래가 걸려있다"며 "대통령은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내외적으로 발전시킬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9일 이낙연 전 대표가 전북도의회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발전전략공약 발표와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2021.09.09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 "민주당은 네 번째 대통령을 내놓기 위해 후보를 고르고 있다"면서 "첫째도 좋은 후보 둘째도 좋은 후보, 셋째도 좋은 후보, 모든 면에서 더 나은 후보를 내놓아야 하며 당원과 지지자들은 그런 후보를 골라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제1야당 후보들은 준비되지 않은 정책과 언동으로 국민께 걱정을 끼치고 있다"면서 "심지어 어떤 후보는 정치공작을 사주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배출해 국민생활 행상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었다"며 "대한민국의 그런 변화를 이어갈 만한 사람이 돼 4기 민주정부를 세우고 선진복지국가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의 전북 관련 공약은 △글로벌 탄소소재산업 클러스터 육성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완성 △광역교통망 구축 △전주영화종합촬영소 일대 영상산업 거점육성과 국립공예관, 서예비엔날레관 건립 △1조원 이상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 마련해 전북 소멸위기 지역 특별지원 등이다.
또 새만금에 신재생에너지와 그린 수소 국가공급기지를 만들고 국제창업특구와 국제의료단지 조성을 통해 미래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을 광주·전남과 연계해 초광역 에너지경제 공동체의 허브로 키우고 한국전력을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 육성해 재생에너지 산업과 함께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새만금 트라이 포트를 완성하고 새만금 국제공항을 차질 없이 준비, 5만t 선석의 새만금 신항만 건설로 동북아 물류경쟁력 확보, 새만금 동서남북 십자형 도로를 조기 완공, 대야~새만금항 철도 조기 착공 등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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