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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SK바사 찾아 "백신 'GBP510' 임상3상 중...개발 완료 기대"

기사입력 : 2021년09월13일 15:30

최종수정 : 2021년09월13일 15:30

"국내 백신 빨리 출시돼 접종하게 되길"

[안동=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13일 경북 안동 첫 일정으로 코로나19 국내 백신을 개발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찾았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백신 개발 현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 SK바이오에서 자체 개발 중인 백신이 지금 임상3상 진행 중인데 곧 개발이 완료되기를 기대한다"며 "저도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빨리 출시해서 우리 국민들이 전부 접종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동=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13일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백신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1.09.13 jool2@newspim.com

그는 "제가 6월과 8월 두 번에 걸쳐 맞았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아마 여기서 생산된 것 같다"며 "다 아시다시피 SK바이오가 코로나 백신의 세계적인 연구 개발과 생산 파운드리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북 북부 지역에 세계적인 CMO기업이 있다는 자체가 참 대단한 일"이라며 "SK바이오를 중심으로 해서 경북 북부 지역에 바이오 산업이 크게 번창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성목 SK바이오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은 윤 후보가 현장 실사에 나서기 전 입구에서 사업 소개를 하며 SK바이오가 투트랙 전략으로 국내 백신 개발과 함께 해외 기존 백신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다소 늦더라도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신되는 글로벌 협업을 통해 저희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며 "아직 제품명이 출시 안 돼서 GBP510 프로젝트 명으로 임상 3상 승인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백신 개발까지 국내 공급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해서 글로벌 기업의 백신을 국내 생산하고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랑 노바백스 백신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실장은 "GBP510은 상반기를 목표로 열심히 달려가는 중"이라며 "현재까지 임상 1,2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좋은 백신의 기준은 크게 효과성과 안전성으로 얘기하는데 임상 대상자에게서 중증 이상 반응이 전혀 발견되지 않아 안전성 측면은 어느정도 확보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효과성은 보통 코로나19 감염 이후 회복에 대비해서 항체가 얼마나 생기느냐를 갖고 얘기한다"며 "회복 대비해 5.3배에서 6.8배 회복기 환자 대비 중화 항체가를 보인다. 선도 백신이 보통 3배에서 8배 중화 항체가를 보이는 결과로 봐서 매우 고무적이다. 선도 백신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효과를 보일 거라고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방역복으로 갈아입고 김형동, 이만희, 이용 국민의힘 의원과 동행한 채 백신 개발 현장을 둘러봤다. 

현장 설명은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과 이상균 공장장이 맡았다. 

생산 시설을 둘러보며 백신 개발의 예상 날짜와 허가 시기 등을 묻던 윤 후보는 직원들의 작업 공간을 안내하는 관계자들에 "일하는데 방해된다"며 15분 간의 실사를 마쳤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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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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