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넥스턴바이오는 자회사 로스비보 테라퓨틱스가 중국 제약바이오 상장 기업 리브존 제약 그룹과 기능성 위장장애 치료제 공동 개발 및 기술 수출을 위한 기밀유지협약(CDA)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로고=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
로스비보와 리브존은 이번 CDA 체결을 통해 miRNA를 기반으로한 기능성 위장 장애 치료 신약 공동 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능성 위장 장애란 소화성 궤양이나 염증 등의 구조 이상이나 생화학적인 병변이 없이 3개월 이상 위장관 증상이 만성 혹은 재발성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리브존은 1985년 설립된 홍콩 및 중국의 합자회사로 제약 연구개발, 생산, 판매까지 종합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중국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중국 심천거래소 및 홍콩 증권거래소에 동시에 상장되어 있다. 리브존은 현재 국내외 총 47개사에 활발한 투자를 진행 중이며, 작년 기준 매출액 1조 7390억원을 기록했다.
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로스비보의 miRNA 기반의 신약 후보물질 당뇨병 치료제 파이프라인에 이어, 기능성 위장장애 치료제 파이프라인 공동개발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며, "신약 개발부터 판매까지 역량을 갖춘 리브존과 위장장애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본 계약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