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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선 보은군의원 "미집행 예산으로 군민지원금 지급해야"

기사입력 : 2021년09월15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9월15일 11:00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의회 김응선 의원은 15일 "코로나19 발생으로 미집행한 군 예산을 주민들의 생활지원금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제36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은군의 제2회 추경예산안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업인을 위한 지원책이 없어 아쉽다"고 지적했다.

김응선 보은군의원. [사진 = 보은군의회] 2021.09.15 baek3413@newspim.com

그러면서 "그동안 수차례 집행부에 코로나19 상황에 맞은 예산의 탄력적 변경을 주문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며 "올해 교육, 스포츠, 축제, 행사비 편성액은 65억 5600여만 원으로 집행액은 7억 3000여만 원에 그쳐 이번 추경에서 24억 원이 삭감되고도 34억여 원이 예산서에 그대로 명기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남은 예산은 지역 내 각 사회단체나 봉사단체의 행사비를 관련 단체의 내실을 기할 수 있는 기자재 구입이나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비 등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또 "지난해 의원 공동 발의한 '보은군 주민 긴급 생활안정 지원 조례'를 근거로 미집행 예산을 재원으로 전 군민 재난지원금 지급 방안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근 지자체에서 들려오는 재난지원금 지급 소식은 상대적인 상실감으로 다가온다" 며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미집행 예산을 전 군민 생활안정 지원금으로 지급하면 1인당 15만 원의 재원이 되고도 남는다"고 덧붙였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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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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