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후 6시 기준 625명…수도권 확산세 지속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돼 16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73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625명보다 48명 늘어난 수치다. 지난주 목요일의 중간 집계치 1562명보다도 111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수도권이 1336명(79.9%), 비수도권이 337명(20.1%)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80명 발생해 엿새 만에 2000명대를 기록한 1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있다. 2021.09.15 mironj19@newspim.com |
시도별로는 서울 625명, 경기 579명, 인천 132명, 부산 50명, 충남 45명, 경북·강원 각 35명, 경남 34명, 충북 33명, 대전 31명, 대구 29명, 광주 12명, 울산 17명, 제주 1명, 전북 9명 등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이 시간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 마감이 자정까지인 만큼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도 오후 6시 이후 318명 늘어 최종 1943명으로 마감한 것에 비춰보면,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이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7일(1211명) 이후 이날로 72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freshwat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