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경주, 구미지역 종교시설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2~16일까지 5일간 코로나19 방역 특별점검했다.
점검 결과 출입자명부 관리 소홀, 비상연락체계 미정비 등 일부 수칙위반사항을 적발하고 현장에서 시정조치했다.
경북도가 12~16일까지 5일간 구미.경주시 지역 종교시설과 어린이집 74곳에 대해 코로나19 방역 특별점검을 실시했다.[사진=경북도] 2021.09.17 nulcheon@newspim.com |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사회재난과, 문화체육과, 아이세상지원과, 경주시, 구미시 4개팀 23명으로 특별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경주·구미 종교시설 24개소와 어린이집 50개소를 선별,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시설 내 방역수칙 준수 상황 점검과 함께 어린이집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지켜야할 방역수칙 계도와 예방접종을 권고하는 홍보도 병행했다.
종교시설은 ▷방역수칙 준수 ▷출입자명부 작성·관리 ▷마스크 착용 ▷이용인원 제한 준수 ▷음식섭취 금지 ▷환기 주기 준수 ▷일 1회 이상 소독 등의 사항을 점검했다.
또 어린이집은 ▷비상연락체계 마련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감염병예방관리 교육 수행 ▷격리실 운영 ▷환기 주기 준수 ▷일 2회 이상 수시 소독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결과 방역책임자관리자 미지정, 유증상자 격리실 미지정, 출입자명부 관리 소홀, 비상연락체계 미정비 등 일부 수칙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했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과 연쇄감염 등이 발생한 감염취약시설인 종교시설과 어린이집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므로, 앞으로도 방역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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