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7일 "내가 단 한 톨의 먼지나 단 1원의 부정부패라도 있었더라면 저는 가루가 됐을 뿐 아니라 이 자리에 서있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광주 전일빌딩245에서 광주·전남·전북 특별메시지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7일 오후 광주 전일빌딩245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9.17 kh10890@newspim.com |
이 지사는 "불법과 뇌물로 얼룩진 대장동 민간개발 사업을 공영개발로 바꿔 5500억원을 공익환수했는데 칭찬할 일 아니냐"며 "마치 제게 무슨 불법이라도 저지른 것 마냥 조선일보가 가짜뉴스를 쏟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속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싸워서 불로소득 개발이익을 시민 1인당 50만원씩 돌려줬는데 없는 사실을 지어 내고 없는 사실을 침소봉대해서 지금 저를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가장 청렴했고 가장 시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했던 나를 부패한 정치인으로, 무능한 정치인으로, 나쁜 정치인으로 만들고 내는데다 국민의힘이 여기에 부화내동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지사는 "기득권의 공격은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며 "온갖 왜곡과 음해 흑색선전을 헤치고 저 이재명이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일을 해왔는지 살펴봐 달라"고 강조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