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24일 지역 화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화훼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향상을 위해 쿨링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 초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를 접수했다. 이중 장미 재배농가 2곳을 선정해 냉방기 10대와 환풍기 12대를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함평군 화훼농가 쿨링시설 사업 추진...안정적 생산[사진=함평군]2021.09.24 ej7648@newspim.com |
시범농가는 이번 쿨링시설 설치로 지난 여름철 지속된 폭염에도 온실 내 25℃ 내외의 적정 온도를 유지함으로써 장미 생육을 위한 최적의 재배환경을 유지했다.
그 결과 예년 대비 장미 꽃눈 분화와 꽃봉오리 형성 등에 효과가 있어 장미 품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폭염 등 고온에도 고품질의 장미를 지속적으로 생산 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화훼농가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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