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7일 오후 홍콩 증시에서 동영상 플랫폼 업체의 주가가 약세를 연출 중이다. 이날 중국 정부가 미성년자의 온라인 서비스 규제 강화 정책을 발표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신랑망(新浪網)은 중국 국무원이 아동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중국 아동 발전 요강(2021~2030년)'을 발표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요강'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게임, 인터넷 생방송, 온라인 동영상, SNS 등 서비스 제공 업체는 미성년자를 위한 온라인 서비스 사용 시간 관리, 권한 관리, 소비 관리 등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만 16세 이하의 미성년자는 인터넷 생방송 개설 계정을 만들 수 없다.
소식이 전해지자 홍콩시간 오후 2시 2분 기준 콰이쇼우 테크놀로지(1024.HK)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5.58% 떨어진 82홍콩달러에 거래 중이다. 빌리빌리(9626.HK)의 주가는 3.05% 하락한 555.5 홍콩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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