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홍보전략 총괄 업무 담당 예정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재 영입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벤틀리와 메르세데스-벤츠 등에서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해온 앤드류 로버츠를 글로벌 PR(홍보) 담당 상무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앤드류 로버츠 현대차그룹 상무 [사진= 현대차그룹] |
로버츠 상무는 지난 2000년부터 랜드로버, 메르세데스-벤츠 영국 법인, 벤틀리 등에서 브랜드와 상품 홍보를 맡아왔다.
지난 2019년부터는 영국 자동차 홍보 대행사인 '인플루언스 어쏘시에이츠'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일했다.
로버츠 상무는 현대차·기아가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홍보 전략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이영규 현대차그룹 커뮤니케이션 센터장은 "홍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로버츠 부사장의 실적과 전문성은 우리 조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명 글로벌 자동차 회사 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리스크를 관리한 경험은 글로벌 PR 능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효과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츠 상무는 "현대차와 기아가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로 펼치고자 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 세계의 소비자들이 알 수 있도록 브랜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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