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전국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29일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민, 서울 중랑구갑)과 이해식 국회의원(민, 서울 강동구을)을 만나 '특례시의회에 걸맞은 지위와 권한 부여'를 건의했다.
전국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와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면담 현장 [사진=수원시의회] 2021.09.29 jungwoo@newspim.com |
이날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과 이해식 의원을 면담하고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들은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의회의 전문성과 기능 강화를 위해 규모에 맞는 조직 확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의회사무기구 조직 확대 △사무직원 및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광역의회 수준 직급 상향 △의회 사무직원의 정원 현실화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를 요청했다.
조석환 의장은 "현재 입법예고 중인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에는 실질적인 권한 부여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지 않다"며 "빈 껍데기 뿐인 특례시의회가 되지 않도록 건의드린 사항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준 의장은 "450만 특례시민 권한 확보를 위해 특례시의회는 강경하게 대응해 내년 특례시의 성공적 출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