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SPC삼립 청주공장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 17명이 화물차 출입을 방해한 혐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2시쯤 집단 농성을 벌이다 샐러드 소스와 야채 배송을 위해 공장 안으로 들어가려는 화물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화물연대 농성장 인근 모습 2021.09.24 baek3413@newspim.com |
경찰은 이들을 업무방해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불법 행위에 대해선 법의 테투리 내에서 강력한 조처를 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화물연대 조합원 200여명은 지난 23일부터 이곳에 모여 증차와 배송노선 조정 등을 요구하며 집단 농성을 하고 있다.
이들은 경찰과 청주시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30일 청주 일원에서 전국 민노총 산하 조합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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