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논란, 여야 대선주자 전면전 확산
김정은 "10월 초부터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논란이 연일 대선 정국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유력주자인 이재명 예비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추진됐던 사업이며, 국민의힘 인사들의 이름이 다수 거론되며 야권 유력주자 윤석열 예비후보까지 연루됐기 때문입니다.
논란 초기에는 대장동 사업의 핵심 회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 소유주들이 이 후보와 관련이 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 그러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이 퇴직금으로 50억원으로 받았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전 기자의 누나가 윤 후보 부친의 서울 연희동 자택을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며 전선이 확대됐습니다.
'이재명 게이트' vs '국민의힘 게이트' 공방으로 진흙탕 싸움에 들어가며, 이 후보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봉고파직, 김기현 원내대표를 위리안치 하겠다고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이준석 대표 역시 "추악한 가면을 찢어놓겠다"며 거친 언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UN총회에서 밝힌 '종전선언' 담화에 대해 북한의 후속 반응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날 노동신문 등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는 10월 초부터 남북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편견적인 시각과 불공정한 이중적인 태도, 적대시 관점과 정책들부터 먼저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29일 오후 경기 성남시 화천대유자산관리 본사에서 검찰이 압수수색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이날 검찰은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씨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의 주거지를 비롯해 천화동인 2∼7호 실소유주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2021.09.29 pangbin@newspim.com |
<주요 헤드라인 뉴스>
[대선주자 인터뷰] ①최재형 "대장동 특혜 의혹, 특검·국조·감사원 모두 동원해야"/뉴스핌
"국민들로부터 범야 정권교체의 최종병기로 낙점 받아 정권을 교체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최재형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의 출사표다. 그는 지난 6월 28일 감사원장직을 사퇴하고 대한민국을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 대선 출마를 결심했다.
여권, 尹 부친 집 다운계약서 의혹 제기하자… 윤석열, 통장 공개/조선일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친 소유의 서울 연희동 단독주택을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 누나가 2019년 4월 19억원에 사들인 사실이 알려지자 여당은 물론 야당의 다른 대선 주자들도 윤 전 총장을 집중 공격했다.
대선 앞둔 與, '언론법 폭주' 국내외 거센 비판에 사실상 백기/동아일보
언론중재법 논의를 한 달 넘게 이어온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 방침에서 물러선 것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독주 프레임'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등 국제 사회가 우려를 나타냈고 진보 단체들까지 반대하는 상황에서 입법 폭주를 이어갈 경우 내년 대선에 악재로 작용할 것을 우려했다는 것.
與 "대장동 특검은 시간끌기" 거부…그뒤엔 드루킹 악몽?/중앙일보
"대체 어디로 튈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연일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익명을 원한 더불어민주당의 한 최고위원이 29일 중앙일보에 한 말이다. 지난 26일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원 논란으로 야권을 튄 불똥은 이후 나흘간 여·야를 숨 가쁘게 넘나들며 큰불을 옮겼다.
이재명, 유동규 수사엔 침묵한 채 "이준석 봉고파직" 野에 화살/동아일보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경선레이스에서 1위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 사업을 승인한 책임론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하고 있다.
21대 국회 세 번째…'뇌물 의혹' 정찬민 의원,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뉴스핌
용인시장 시절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국회는 이날 밤 본회의에서 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무기명 투표에 부쳐 출석 의원 251명 중 찬성 139표, 반대 96표, 기권 16표로 통과했다.
김정은 "종전선언, 적대시정책 先철회돼야...10월 초 남북통신연락선 복원"/뉴스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10월 초부터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편견적인 시각과 불공정한 이중적인 태도, 적대시 관점과 정책들부터 먼저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靑 "日 기시다 내각과 미래지향적 관계 협력"/동아일보
2015년 한일 간 일본군 위안부 합의의 당사자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외무상이 다음달 초 일본 총리로 취임하면서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청와대는 29일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로 기시다 전 외무상이 선출된 것과 관련해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북한 담화·미사일' 의도 분석…"예단 않는다"/경향신문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21일(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 직후 이어진 북한의 잇따른 담화문 발표와 미사일 시험발사를 두고 청와대가 29일 북한 의도 분석과 대응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진정성 보여 달라"... 대화 재개 두고 남북 간 핑퐁게임/한국일보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 이후 남북 간 대화 재개 시도가 서로에게 '진정성을 먼저 보여 달라'는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북측은 이중기준 철회를 통한 핵 고도화에 대한 묵인을, 남측은 남북통신선 복원을 각각 상대의 대화 의지를 판단하는 잣대로 여기면서다.
北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 발사"/세계일보
북한이 미사일방어(MD)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차세대 게임체인저'인 극초음속 미사일을 처음으로 시험발사했다.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 정부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우리 정부는 "예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북 극초음속미사일에 미 "정보 파악중"-유엔 "충격적"/국민일보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국제사회가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보니 젠킨스 미국 국무부 국제안보·군축차관은 29일(현지시간) 극초음속 미사일을 포함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추가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대화 재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단독]지자체 대북사업, 공모 없이 민간단체에 70억 보조금/동아일보
일부 광역지방자치단체가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면서 공모 절차를 하지 않고 민간단체에 예산을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이 자치단체들이 '지방재정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