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함평군이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2주 뒤인 11월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축제 일정 연기는 추석연휴 이후 대폭 증가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난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전국 지자체 축제 추진사항을 점검하면서 결정됐다.
군은 안심축제를 위해 국향대전 기간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한다.
2019함평국향대전 [함평=뉴스핌] 조은정 기자 = 2021.06.21. ej7648@newspim.com |
축제가 열리는 함평엑스포공원은 전시와 관람 위주로만 진행한다.
1만2000명까지 입장 가능한 행사장 수용인원도 15㎡당 1명을 적용해 4000명으로 제한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위드 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확진자 폭증으로 축제 진행 방향을 대폭 수정하게 돼 안타깝다"며 "중대본 방침에 따라 축제 개최 일정을 연기한 만큼 강화된 방역 수칙을 마련해 '안심축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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