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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 AI 냉난방공조 사업 착수 '공기질 실시간 분석'

기사입력 : 2021년09월30일 16:35

최종수정 : 2021년09월30일 16:35

SK텔레콤, 씨드앤, 비트파인더와 맞손
친환경 융합보안 사업 개발 박차 가한다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ADT캡스는 SK텔레콤, 씨드앤, 비트파인더와 인공지능(AI) 냉난방공조(HVAC) 기반의 친환경 융합보안 사업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씨드앤과 비트파인더는 각각 냉난방 자동제어, 글로벌 공기질 센싱 기업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 기술은 'AI HVAC'다. 건물 내부에 설치된 환경 감지기로부터 공기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분석하고, 건물 내 인원의 재실 여부에 따라 AI가 냉난방 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에너지 제어 및 관리 기술이다.

4개사는 각 사가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AI HVAC을 적용한 친환경 융합보안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에 나선다. ADT캡스는 자사가 보유한 보안 인프라를 기반으로 SK텔레콤의 차세대 AI 기술, 씨드앤의 냉난방 모니터링 및 자동제어 기술, 비트파인더의 공기질 센싱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친환경 융합보안 솔루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 제공 = ADT캡스]

특히 해당 솔루션은 규모와 상관없이 다양한 공간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중앙 냉난방 및 공조 시설을 갖춘 대형 빌딩부터 에너지 효율이 낮은 노후화된 중소형 빌딩, 직원이 직접 냉난방 기기를 조절하는 프랜차이즈 점포, 그리고 상주 인원이 없어 원격 모니터링이 필수적인 무인 매장까지 맞춤형으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ADT캡스는 해당 융합보안 솔루션을 통해 많은 건물들이 친환경 빌딩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건물 관리 효율을 높이고,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은 최소화하는 친환경 융합보안 솔루션 개발로 지속 성장 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창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ADT캡스와 SK텔레콤은 상용화에 앞서 SK텔레콤 본사 을지로 티타워에서 해당 솔루션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는 전국 SKT 기지국 및 전송국사까지 솔루션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대형 빌딩 뿐만 아니라 커피빈코리아의 청계천을지로점, 선릉KSA한국표준협회점 등 2개 매장과 국내 대표 수입 패션 브랜드 유통사 스타럭스 본사에도 해당 솔루션을 설치해 프랜차이즈 점포와 중소형빌딩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에 있다.

이원민 ADT캡스 MS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ADT캡스의 보안 솔루션 포트폴리오가 더욱 다양해졌다"며 "스타트업을 포함해 역량을 갖춘 다양한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융합보안 서비스를 런칭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환경을 생각하는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형준 SK텔레콤 S&C기획그룹장은 "냉난방 및 공기질 센싱과 제어에 특화된 기업과의 협력으로 AI HVAC 기반 융합보안 서비스 개발을 본격화하게 되었다"며 "더 나은 실내 환경 제공을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 뿐만 아니라 친환경 빌딩 확대로 ESG 가치 창출을 선도해 가겠다"고 전했다.

최현웅 씨드앤 대표는 "씨드앤의 냉난방 모니터링 및 자동제어 역량을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고, 노범준 비트파인더 대표는 "글로벌에서 사물인터넷(IoT) 공기질 센서 선두 기업인 만큼 확실한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freshwat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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