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최고의 흥행 뮤지컬 '레베카'가 11월 16일 개막을 확정하고 압도적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21.10.01 jyyang@newspim.com |
EMK뮤지컬컴퍼니는 1일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35초 분량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뮤지컬 '레베카'를 대표하는 넘버 '레베카(Rebecca)'와 함께 음산한 분위기 속 거칠게 밀려오는 파도를 헤치고 작품의 배경이 되는 대저택 맨덜리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35초의 분량의 짧은 영상만으로 강렬하고 압도적인 분위기를 함축적으로 담아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 번도 안 본 관객은 있어도 한 번만 본 관객은 없다"고 회자되는 '레전드 뮤지컬' '레베카'는 200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레이문드 극장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 12개국,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공연됐으며, 2013년 한국 초연부터2019년 다섯 번째 시즌까지 총 687회 공연에 총 관람객 83만 명, 평균 객석 점유율 98%를 기록한 '메가 스테디셀러'다.
다프네 듀 모리에의 베스트 소설 '레베카'를 원작으로 하며,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동명의 영화로도 유명한 뮤지컬 '레베카'는 성장하는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깊은 감정 변화를 절묘하게 담아낸 강렬한 선율, 극의 긴장감을 높여주는 화려한 세트 등으로 관객과 평단 모두에서 호평을 이끌며 작품이 가진 위력을 매 시즌 입증해 왔다.
뮤지컬 '레베카'는 한국 초연 당시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라는 극찬을 받았으며,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연출상을 비롯해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5개 핵심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 여섯 번째 시즌을 맞는 뮤지컬 '레베카'는 최고의 무대로 오는 11월 16일부터 2월 27일까지 3개월간 충무아트센터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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