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 마감] 닛케이, 미국 인프라 법안 지연 경계감 속 2% 급락

기사입력 : 2021년10월01일 17:05

최종수정 : 2021년10월01일 17:08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1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중국과 홍콩이 휴장한 가운데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주가지수는 2% 넘게 떨어졌다.

이날 일본 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3% 하락한 2만8771.07엔에서 마감했다. 지난달 2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저치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토픽스)는 2.2% 떨어진 1986.31포인트에서 마무리했다. 심리적 지지선인 2000포인트를 반납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미국 연방정부의 임시예산안이 의회를 모두 통과하는 등 셧다운(업무 중단) 우려가 일단 불식됐지만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것이 불안감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미국 여당 민주당 내 갈등으로 조 바이든 행정부의 간판 정책인 인프라(기반 시설) 투자 법안의 의회 통과가 지연된 점도 투자심리를 짓누른 배경이 됐다. 앞서 미국 3대 주가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CLSA의 가마이 타게오 주문 집행담당 책임자는 "미국의 인프라 투자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이날 주가 하락의 주범으로 보인다"며 "다만 패닉 매도세는 아니었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다.

이날 닛케이지수가 2% 넘게 급락했어도 50·100·200일 이동평균선 등 각종 추세선이 수렴한 범위이자 주요 지지 구간인 2만8600~2만8650엔은 웃돈 수준에서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번 주 주간으로 4.9% 떨어졌다.

일각에서는 공급 제약발 인플레이션의 장기화 우려가 전반적으로 투자심리를 급랭시킨 원인이라고 말했다. 일본 증권사의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인플레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고 우려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4일 예정된 기시다 후미오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의 내각 조성과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확인하고자 하는 관망 심리도 낙폭을 부추긴 원인이 됐다는 설명이 제시됐다.

개별 종목으로는 닌텐도와 무라타제작소 등 이날부터 닛케이지수에 신규 편입된 종목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닌텐도와 무라타제작소는 각각 8.7%, 5.7% 떨어졌다. 아울러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지분 매입을 밝힌 도시바는 3.1% 급등했다.

이날 일본은행은 9월 전국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를 발표했다. 대기업의 업황판단지수(DI)는 제조·비제조업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대만 가권지수는 2.2% 하락한 1만6570.89포인트에서 마감했다.

베트남 VN지수는 이날 오후 4시51분 기준 0.5% 떨어진 1334.89포인트에 호가됐다.

인도 주식시장은 약세다. 같은 시간 S&PBSE 센섹스는 0,8% 하락한 5만8685.33포인트, 니프티50은 0.7% 떨어진 1만7504.50포인트를 나타냈다.

한편, 중국과 홍콩 증시는 휴장했다. 중국 증시는 국경절 연휴에 따라 이날부터 다음 주 7일까지 쉬고 홍콩은 휴장이 이날 하루만으로 다음 주 4일부터 거래를 재개한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