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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주 경선 56.75% 압승…'대장동 악재'에도 득표율↑

기사입력 : 2021년10월01일 20:29

최종수정 : 2021년10월01일 20:31

유효투표수 6971표 중 3944표 득표
이낙연 후보 2482표…득표율 35.71%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제주도 경선에서 56.75% 과반 득표로 압승했다. 이른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악재에도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1일 오후 제주 지역 경선에서 대의원·권리당원·국민일반당원의 온라인·자동응답(ARS) 투표 집계 결과 유효투표수 6971표 중 3944표(56.75%)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 환수 법제화 긴급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9.28 leehs@newspim.com

2위를 차지한 이낙연 후보는 2482표를 얻어 이재명 후보보다 21.04%포인트 뒤진 35.71%를 보였다.

이재명 후보는 제주대의원 투표에서 1만1066표(66.45%)를 얻었다.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3834표(56.64%)를 기록해 대의원 및 권리당원 모두에서 이낙연 후보를 앞섰다. 이낙연 후보는 전국대의원 투표에서 6335표(35.20%), 권리당원 투표에서 2417표(35.71%)를 얻었다.

추미애 후보는 455표(6.55%)로 3위, 박용진 후보는 69표(0999%)로 4위를 기록했다.

누적 득표율을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가 34만5802표(53.41%)로 과반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낙연 후보는 22만4835표(34.73%), 추미애 후보 6만8817표(10.63%), 박용진 후보는 8015표(1.24%)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까지 누적된 총 선거인단은 96만8367명이다. 누적 투표율을 67만5632표(69.77%)다.

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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