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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 김동전 맘스터치 대표, 7일 중기부 국감 불출석...가맹점주 요청(?)

기사입력 : 2021년10월05일 18:04

최종수정 : 2021년10월05일 21:05

권명호 의원, 5일 김동전 맘스터치 대표 출석 철회
지역구 가맹점주 요청·분쟁 연관 우려 등 사유 때문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가맹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김동전 맘스터치 대표가 중기부 국감에 출석하지 않는다. 김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한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실에 지역 가맹점주들이 불출석을 요청했기 때문이다. 가맹 갑질 등 분쟁조정이 국감에서 공정위로 넘겨졌다.

5일 국회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인 강훈식 의원실에 따르면, 오는 7일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신청된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가 출석하지 않게 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린 외식 가맹사업의 거래 공정화를 위한 자율규약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6.25 mironj19@newspim.com

앞서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은 햄버거 프랜차이즈인 맘스터치의 김동전 대표를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 맘스터치가 가맹점주들의 단체활동을 빌미로 불이익을 줬다는 논란을 빚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중기부 국감장에서는 김 대표를 상대로 가맹점 원재로 공급 거부, 광고비 정기지급, 로열티 인상 등 대리점 갑질 논란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예상됐다.

그러나 국감을 이틀 앞두고 권 의원실은 김 대표의 출석을 철회했다. 

이유는 권 의원의 지역구인 울산지역 가맹점주들의 요청 때문이다. 권 의원실 관계자는 "울산지역 가맹점주들이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갑질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을 강조해 춣석 철회를 요구받았다"며 "이밖에도 다른 지역 역시 가맹점주들의 피해 사례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맘스터치가 현재 가맹점인 상도점과 소송중에 있다보니 소송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없다는 게 권 의원실의 판단이기도 하다.

권 의원실 관계자는 "맘스터치 본사와 상도점 분쟁으로 가맹점 전체가 피해를 보고있다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고려했다"며 "다만 소송 분쟁 결과에 대해서는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답했다.

결국 중기부 국감에서 가맹 갑질 논란 등에 대한 강도높은 질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맘스터치 가맹본부와 가맹점주간 분쟁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분정조정위원회로 공이 넘어갔다. 공정위 분쟁조정위원회가 맘스터치 관련 분쟁 사안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프랜차이즈 업체 대표는 "아직도 가맹 갑질은 사라지지 않았다"며 "상생 협약을 하더라도 실제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여전히 을의 고통을 감수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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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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