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 "주52시간, 근로자가 더 불만...탄력근로제 유연케 하겠다"

기사입력 : 2021년10월07일 11:29

최종수정 : 2021년10월07일 11:29

"집권하면 대기업·중소기업 양극화 해결 최우선"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7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근로자를 가장 힘들게 하는 주52시간제와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특히 주52시간제는 기업인보다 근로자가 더 불만을 갖는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지난 6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정권교체국민행동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정권교체국민행동은 범시민사회단체연합 등 보수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결성된 협의체다. 2021.10.06 photo@newspim.com

그는 "중소기업의 경제 여력과 임금 지불 능력을 객관적 수치에 기초해서 최저임금이 자연스럽게 결정되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주52시간 근로시간 제도는 노사 합의에 기반해서 운영하고 추가 연장 근로 기간이나 대상을 확대하거나 탄력근로제 도입 절차를 노사 간 합의로 유연화할 수 있도록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한 경제야 말로 가장 강한 경제"라며 "정부는 공정하게 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서 특권과 반칙이 어지럽히지 못 하도록 감시, 감독하는 심판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제가 검찰에 있을 때부터 가장 관심을 많이 가졌던 게 공정거래"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중소기업 문제 해결이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이고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이 우리 경제 원동력"이라며 "제가 집권한다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문제 해결을 가장 먼저 정책의 우선순위로 삼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소기업계의 최대 화두이자 사회 문제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상생위원회를 설치해 민간위원장에 중소기업을 가장 잘 아는 상징적인 분을 모시겠다"며 "최우선 현안들을 국정 과제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중앙회 상기 인원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참여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자본주의 국가에선 중소기업을 기반으로 한 중산층이 튼튼해야 국가의 기본적 토대가 된다"며 "정부 정책은 대기업이나 극빈층보다, 물론 대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가지도록 불필요한 규제 풀고 지원해야 하고, 경제적 취약 계층에 대해선 인간의 존엄성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튼튼하고 촘촘하고 충분한 복지 해줘야 하지만 이 모든 대기업 경쟁력과 촘촘하고 튼튼한 복지 체계의 원천은 탄탄한 중산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뒷받침하는 중소기업이 제대로 성장하고 자리잡을 때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담보된다"며 "현장에서 일하는 여러분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고충을 이해하고 중소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정부가 지원할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