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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백신 첫 해외 지원…베트남 110만회·태국 47만회분

기사입력 : 2021년10월12일 15:59

최종수정 : 2021년10월12일 16:00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오늘 인천 출발 내일 도착
"교민·현지인 차별없이 접종…유효기간 12월 초"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가 베트남과 태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총 157만회분을 지원한다.

외교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질병관리청은 12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팬데믹 확산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 및 태국에 각각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10만 회분 및 47만 회분 공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사진=경기도] 2021.06.03 jungwoo@newspim.com

공여분은 이날 인천에서 출발해 13일 양국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국이 특정 국가에 직접 백신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백신 공여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백신 1차 접종률이 전체 인구 대비 77.9%(18세 인구 대비 90% 이상)에 달해 2차 및 추가 접종 등 일정에 차질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결정됐다.

또한 현지 재외국민 안전 확보와 신남방 정책 외교전략에서 해당 국가가 갖는 중요성, 현지 코로나19 피해 상황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신남방 정책 핵심 협력국인 베트남에는 재외국민 15만6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 9000여 개가 진출해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린 베트남과의 정상회담에서 100만회분 이상의 백신을 지원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태국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은 1만8000여 명이다. 태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400여 개다.

정부는 그간 베트남 및 태국 정부와 백신을 안전하게 공여하는 방안과 더불어 해당 백신의 재외국민 접종도 긴밀히 협의해 왔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도 상황이 쉽지 않은 다른 국가로부터 유사한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외교부를 포함한 정부 당국은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서 필요성이나 시행 여부를 검토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백신이 공여되면 교민과 현지인 차별 없이 접종이 이뤄질 것"이라며 "(백신) 유효기간은 12월 초 정도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사용하는 데 문제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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