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고성군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한 2022년 녹색 자금 공모사업에 남산공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경남 고성군청 전경 [사진=고성군] 2020.09.29news2349@newspim.com |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고성군은 녹색자금 5억8800만원을 지원받아 군비 3억9200만원 등 총 9억8000만원을 들여 남산공원 1.2㎞ 구간에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한다.
남산공원은 해마다 30만 명 이상의 군민과 관광객이 찾는 고성군 대표 공원이지만, 그동안 공원 내 일부 산책로 구간이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으로 평소 남산공원 이용이 어려웠던 장애인, 노약자 등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데크길과 장애인쉼터, 전동휠체어충전소, 점자블록, 음성유도기, 안전난간 등의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 과정에서는 기존 산책로의 산림훼손을 최소화해 자연 친화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오는 12월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추진계획을 수립 후 내년 4월에 착공, 9월에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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