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매장 절반 가까이 축소...존폐기로 놓인 GS '랄라블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적자...점포 수도 감소세
.H&B 업황 악화 지속...올리브영 독주 속 '분스·부츠'도 역사속으로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GS리테일의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의 매장 철수가 가속화하고 있다.

수년 간 이렇다 할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는 가운데 적자까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GS리테일이 랄라블라 사업 철수 수순을 밟을 거란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랄라블라 간판 이미지. <사진=GS리테일>

◆ 수년간 적자 지속...2017년부터 89개 매장 문닫아

14일 업계에 따르면 랄라블라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적자를 내고 있다. 랄라블라의 경우 올해 2분기 H&B사업(랄라블라)이 포함된 기타 사업부문 영업손실은 292억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3분기부터는 랄라블라 실적을 '공통 및 기타'에 합산해 공시한다. 이전까지 별도 사업부문으로 떼어내 표기했지만 매출·영업익 규모가 작아 회계 기준에 따라 양적(질적) 중요성 기준에 미달되면서 비주력 사업으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이 같이 계속되는 실적 부진에 GS리테일은 랄라블라의 매장을 줄이며 사업 축소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랄라블라는 올해 상반기에만 27개의 매장을 폐점했다. 2017년 186개였던 매장 수는 지난해 124개에서 올해 97개로,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여기에 100% 직영 체제를 벗어나 가맹사업에도 나설 계획이었지만 무산됐다. GS리테일은 지난 2018년 공정거래위원회에 랄라블라에 대한 가맹사업자 등록을 했지만 현재까지 가맹점주를 모집하지 않은채로 모든 점포를 직영으로 운영해왔다. 이 가운데 최근 랄라블라에 대한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등록을 철회했다. 랄라블라의 가맹사업을 등록한 지 약 3년 만이다.

GS리테일은 지난 2018년 기존 '왓슨스'에서 브랜드명을 랄라블라로 교체하며 공격 출점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 때 전성기를 맞은 H&B스토어를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시장 확대를 시도한 것이다.

당시 GS리테일은 H&B시장 1위인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을 잡겠다는 계획과 또 롯데가 비슷한 성격의 매장 '롭스'와의 격차를 벌린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2017년 6월 왓슨스코리아 지분 100% 인수해 단독경영권 확보에 나섰고 이후 GS리테일만의 정체성을 심기 위해 브랜드명도 '왓슨스'에서 '랄라블라'로 교체하며 인지도를 높이려 했다.

하지만 H&B 스토어 성장은 2018년까지 이어지다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와 시장 포화와 등의 영향으로 H&B 스토어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781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는 전년보다 12.9% 감소한 수치로 결국 1조7809억원 규모를 기록하던 2017년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외국인 고객뿐만 아니라, 내국인 객수도 빠지고 있어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매출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온라인 업계와의 경쟁 심화 및 소비 트렌드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성장이 다소 정체된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10.13 shj1004@newspim.com

◆ 존폐 기로...올리브영 독주 속 후발주자끼리 경쟁까지

일각에선 랄라블라가 결국 사업 철수 수순을 밟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매년 30여개의 매장을 폐점하는 가운데 향후 H&B스토어의 경쟁력을 상실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한때 전성기를 맞았던 H&B스토어 업계는 CJ와 신세계, 롯데, GS리테일 등이 유통 강자들이 가세한 격전지였다.

하지만 국내 H&B 시장은 세계 최대 명품기업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세포라'와 신세계 '시코르'까지 가세하며 사실상 포화 상태에 다다랐다. 이에 경쟁력 확보에 실패한 차 2012년 출범한 이마트의 '분스'와 2017년 시장에 뛰어든 이마트 '부츠'는 각각 3년 만에 시장에서 철수하게 됐다.

롯데의 롭스 역시 마트로 흡수편입된 것도 이러한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롭스의 경우 내부에서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롯데마트로의 편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H&B 시장에서 올리브영이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랄라블라가 2위이긴 하지만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못잡는 모습"이라며 "롭스도 바짝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자사만의 차별화 경쟁력을 갖춰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랄라블라는 10~30대 젊은 여성 고객층을 타깃으로 역세권 등 주요 상권에서 우량점 운영 및 MD차별화, 온라인 쇼핑몰 운영등을 통해 신규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젊은 여성 고객들의 니즈 및 트렌드를 반영해 퍼스널케어 및 건강기능식품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백화점이나 기존 로드숍·원브랜드숍 대비 다양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취급하기 위해 국내외 독점 상품을 확보하고 PB상품 등을 개발 중이다. 지난해 5월에는 '더팝' 앱을 개발해 자사 편의점 등 계열사와 연계해 쿠폰, 리워즈 등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단독 입점 브랜드나 PB(자체브랜드)상품 등이 아직까지 출시되지 않아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발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는 등 고객을 끌어들일 경쟁력이 부족하단 지적이 제기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H&B업계 전반이 힘든 상태 외형확장 보다는 내실화를 꾀하고 있는 상태"라며 "현재 편의점 등 계열사와 협업은 물론 라스트오더와 연계해서 유통기한 임박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배달 서비스도 강화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사진
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