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월마트, UPS, 페덱스 등 미국의 대형물류기업들이 미국과 전세계 공급망 병목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근로자들의 근로시간을 늘릴 것을 약속했다. 이들 기업들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주7일 하루24시간 가동한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이들 기업들이 늘어난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공급으로 인한 물품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주 7일, 하루 24일 근무체제를 가동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재계 지도자와 항만 및 화물 회사 경영진, 노동조합 관계들을 모아 개최한 '글로벌 공급망 회의'에서 이들 기업은 이같은 약속을 공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의 뒤 "여러분들이 토스터, 운동화, 자전거, 침실 가구 등 모든 것들을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공급망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오늘 발표는 (이같은 상황을 해소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DC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 13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회의'가 개최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연설을 하고 있다. 2021.10.14 00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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