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창작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가 오는 11월 18일 재연을 확정했다.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11월 18일부터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을 올리는 가운데 정욱진, 최민우, 송나영, 홍나현, 한보라, 원종환, 유성재, 김지훈, 김남호, 황두현 등 초연 멤버들과 진태화, 양서윤, 이경욱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 2020년 선정한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로 지난 2월 초연 이후 8개월 만에 관객들에게 돌아온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 ㈜랑] 2021.10.15 jyyang@newspim.com |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일제 시대 모든 희망을 상실한 '해웅'과 성불이라는 희망 뿐인 지박령 '옥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해웅과 옥희, 그리고 각자의 소망을 가진 원귀들이 폐가 쿠로이 저택에서 벌이는 소동을 그린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2018년 충무아트센터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블루'에 선정돼 독특한 소재와 유쾌한 코미디로주목을 받았고, 이후 2020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되며 약 4년 간의 개발 기간을 거친 후 2021년 2월플러스씨어터에서 초연 무대의 막을 올렸다.
개막 후 탄탄한 서사와 재기 발랄한 유머코드, 다채로운 음악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온몸을 던지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가슴 찡한 웃음을 선사하며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공연계에 닥쳤던 위기와 대극장 흥행작들 사이에서 빛을 발하며, 인터파크 관객평점 9.8을 기록하고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등 대학로에 쿠로이 열풍을 가져왔다.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는 오는 2022년 1월 9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10월 21일 1차 티켓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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