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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앞으로 다가온 '中광군제'...아모레·LG생건·애경 '긴장',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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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장품 관련 산업 규제·성장률 둔화...K-뷰티 입지 '뚝'
中 소비 둔화 우려... '온라인·프리미엄 브랜드' 위주 공략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다음 달 11일 열리는 중국 광군제(光棍節·독신절) 행사를 앞두고 국내 화장품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화장품 규제가 강화되면서 연간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해보인다.

특히 국내 화장품 '톱3'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그룹, 애경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화장품 매출의 회복 속도가 더딘 가운데 중국 시장의 성장률까지 둔화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10.18 shj1004@newspim.com

◆ "올해는 글쎄" 中, 화장품 관련 산업 규제·성장률도 '뚝'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률은 7월에 3%에 그쳤고 8월은 0%를 기록했다. 올해 1~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판매액을 기록했으나 성장률은 지난 4월 18%에 이어 7월에는 2.8%로 하락, 8월에는 0%를 나타냈다.

올해 3분기 시장 성장률 둔화가 불가피한데다 4분기에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중국 내 화장품 관련 산업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은 올해 1월 화장품 감독 및 관리 규정을 시행한데 이어 약 12차례 관련 법안을 제·개정 발표했다. 화장품 신원료 등록기록 데이터 관리 규정, 화장품 등록기록 관리조치 등을 골자로 한다.

중국은 지난달 27일 무질서한 팬덤에 대한 관리 강화 방안을 내놓고 연예인 출연 광고에 대한 제재를 시작했다. 일부 연예인 팬클럽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정지시키고 게시물을 삭제키도 했다. 중국 내 온라인 쇼핑몰이나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규제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가장 빠른 시장 회복세를 보였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의 화장품 시장 규모가 지난해 5199억 위안을 기록해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제2의 화장품 소비국으로 떠올랐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설화수 [사진=아모레퍼시픽] 2021.07.29 shj1004@newspim.com

특히 중국 알리바바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11일 광군제 행사 기간 총거래액이 4982억위안(약 83조7972억원)에 이르렀다.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소비가 광군제를 만나 폭발한 것이다. 국내 기업들도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하면서 광군제 흥행의 영향을 받았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광군제에서 5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대비 174% 신장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애경산업도 각각 100% 24% 신장한 바 있다. 알리바바의 매년 광군제 매출이 신기록을 세워온 가운데 올해 매출도 관심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화장품 시장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온라인 채널 고성장에 기인해 2017년부터 줄곧 중국 전체 소매판 성장률을 상회해왔다"며 "다만 올해 중국 성장률이 둔화되며 정부의 규제까지 받고 있어 올해 매출은 전년수준에 못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 中 소비 둔화 우려... '온라인·프리미엄 브랜드' 위주 공략

다가오는 11월 쇼핑 대목 시즌에 중국 화장품 시장이 전년대비 성장하는 모습을 나타낼 수 있을지에 대해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타격과 함께 화장품 소비 심리가 움츠러든 데다 면세점과 주요 수출국인 중국 판로가 막혔기 때문이다.

업계 역시 오는 3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은 2조1495억원, 아모레퍼시픽 1조1449억원, 애경산업 1507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LG생활건강의 후 [사진=LG생건] 2021.07.23 shj1004@newspim.com

다만 중국 소비 둔화 우려가 있긴 하지만 럭셔리 브랜드들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LG생활건강의 럭셔리 브랜드 '후', 애경산업의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 등 자사의 럭셔르 브랜드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는 또 광고 규제 진행 상황에 맞춰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배우 장철한 등 연예인 광고를 단기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더마 화장품 시장의 성장세에 맞춰 CNP 등의 더마 브랜드도 제품 개발 및 판매를 확장할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에이지투웨니스를 중심으로 신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온라인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용 프로모션을 인기 제품과 특별 기획 제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반응이 좋은 만큼 설화수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국에 프리미엄 브랜드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 맞게 왕홍을 활용한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채널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 내 진입 강화, 경쟁격화 등으로 화장품 실적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결국 각사만의 철저히 개별적인 브랜드 인지도에 따라 실적이 엇갈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각 사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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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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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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