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시청공무직노동조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공무직 후생복지예산 2700여만원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ndh4000@newspim.com 2019.1.7. |
부산시청공무직노동조합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무직 후생복지사업인 모범조합원 산업 시찰을 전면 취소하고 관련 예산 전액을 반납하기로 부산시와 노사합의를 통해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기업 등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분담하는 차원에서 예산을 반납했고, 반납된 예산은 올해 말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반납처리 되어 향후 재난 대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재난 등으로 부산시가 어려울 때마다 현장에서 앞장서는 공무직 근로자분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며 "공무직들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기억하고 이를 발판삼아 코로나를 하루빨리 종식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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