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일 일상회복 가능여부 질의..."전환시기와 로드맵 구성"
새로운 '안전성위원회' 추진...알려지지 않은 이상반응 검토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오는 23일에서 25일 사이에 코로나19 백신접종 전 국민 70%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의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조건인 전 국민 70%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시점은 언제인가"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장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07 leehs@newspim.com |
이어 강 의원이 "70% 도달 후 면역형성기간인 14일이 지난 11월7~9일쯤 위드코로나 돌입이 가능한가"라고 묻자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방역체계 전환시기와 로드맵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또한 정 청장은 의학한림원 등 전문학회와 함께 안정성위원회를 만들어서 새로운 백신 이상반응 관련 인과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상반응 인과성이 확대되면 기존 이상반응자들에 대해서도 소급적용할 방침이다.
강 의원은 "룰이나 기준에는 엄정함이 있어야 하지만 한사람이라도 억울함이 없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청장은 "백신 접종 후 인과성 확대 필요성에 대해 동의한다"며 "안전성위원회를 통해 새로 분석해 국내 자료에 대한 분석과 인과성 번위 확대, 지원 대상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보상위원회는 알려진 이상반응에 대해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이상반응 판단을 위해 안전성위원회를 독립적으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drag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