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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로 역진출하는 배우들…허물어지는 매체와 무대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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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연극, 뮤지컬 등 무대 출신 배우들의 전방위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매체와 무대의 경계가 급속도로 허물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TV로만 보던 배우들을 직접 오프라인 연극, 뮤지컬 무대에서 만난다.

◆ 무대→매체 쌍방진출 활발…친숙한 배우 직접 보는 재미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조정석, 전미도나 '오징어 게임'의 박해수 등 무대 출신 배우들이 TV와 영화 등에 출연하는 모습은 더이상 낯설지 않다. '빈센조'에 출연했던 김성철,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이규형 등 연극, 뮤지컬에서 연기력을 갈고 닦은 배우들은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경계없는 활약 중이다. 최근엔 이같은 경향이 매체에서 무대로도 확대되는 모양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파크컴퍼니] 2021.10.20 jyyang@newspim.com

오는 30일부터 공연하는 연극 '리어왕'에는 오래도록 연극 무대를 비롯해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해온 배우 이순재가 주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의 면면이 이채롭다. 배우 소유진부터 지주연, 오정연, 이연희는 상대적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배우지만 기존에 연극 무대에서는 본 적이 없던 얼굴. 특히 이연희는 연기자로 데뷔한 지 15년이 훌쩍 넘었지만 이번 '리어왕'이 연극 데뷔무대다.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서도 TV에서 자주 보던 배우들이 다수 눈에 띈다. 이 연극엔 박해미, 고세원, 임강성, 임주환, 태항호 등이 출연자로 이름을 올렸다. 고세원, 임강성, 태항호는 과거 연극, 뮤지컬 작품에 출연한 경험이 있지만 임주환은 이번에 연극 무대에 처음으로 섰다. 공연 무대에서는 잔뼈가 굵은 박해미부터 임주환까지 TV에서 더 익숙한 얼굴을 무대에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1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열차' 공연 장면 [사진=컴퍼니다] 2021.10.12 jyyang@newspim.com

최근 뮤지컬 '레베카'에 출연을 확정한 배우 이장우 역시 TV 드라마와 예능에서 더 친숙한 스타다. 이미 뮤지컬 경험을 쌓은 적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무대 경력을 잘 알지 못한다. 이장우는 지난 2019년 뮤지컬 '영웅본색'에서 주연 송자걸 역으로 열연했다. '레베카'에서도 주연 막심 드 윈터 역으로 무대에서 연말을 보낼 예정이다.

◆ 점점 허물어지는 매체와 무대 경계…"탄탄한 기본기 갖춰야 살아남을 것"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입장에서는 주로 활동하는 영역은 있지만, 일부러 한계를 두지는 않는 경우가 다수다. TV 드라마만 한다고 해서 '매체 배우'라 불리거나 연극, 뮤지컬을 주로 한다고 해서 '연극 배우' '뮤지컬 배우'로만 불리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매체와 무대의 경계를 허물고 드라마와 뮤지컬 무대를 오가며 활약 중인 신성록, 엄기준 등 좋은 선례가 이미 많다.

업계에서도 최근 배우들의 활동 영역과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상을 실감한다고 했다. 한 배우 소속사 관계자는 "거의 모든 제작사에서 매체에 출연하는 배우들에게도 오디션이나 미팅을 제안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함께 했던 배우나 관계자에게 두루 추천을 받기도 한다"고 현재의 캐스팅 과정과 상황을 설명했다. 자연히 TV나 영화를 주로 하던 배우들에게도 무대에 설 기회가 늘어났다는 얘기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레베카'에 출연하는 민영기, 김준현, 에녹, 이장우 [사진=EMK뮤지컬컴퍼니] 2021.10.20 jyyang@newspim.com

하지만 얼굴이 알려진 배우라고 해서 관객들이 무조건적으로 환영하는 법은 없다. 당연하게도 TV에서 보던 배우든, 처음 보는 배우든 탄탄한 연기력을 갖춰야 하는 건 기본이다. 공연계 관계자는 "친숙한 배우가 무대에 올랐을 때 오는 반가움이 기본적으로 있지만 무대는 냉정한 곳"이라며 "매체와는 조금 다른 무대 연기에 적응하지 못하면 바로 관객들의 외면을 받기 십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연극, 뮤지컬 무대는 TV나 영화를 통해 보는 것보다 어떤 면에서는 극을 이끌고 가는 배우 개인의 역량이 중요하다. 카메라 앞에서와 달리 NG가 없는 현장의 분위기를 리드하고, 상대와 끊기지 않게 호흡을 유지하며 무대 상황에 따라서는 임기응변도 발휘해야 한다. 안방의 TV 드라마처럼 틀면 나오는 장면과는 다르다. 관객들은 직접 티켓값을 지불하고 온 가장 적극적인 소비자라는 점도 무대로 진출하려는 배우들이 유념해야 할 지점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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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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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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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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