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세림비앤지는 21일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한화플러스제1호스팩과의 합병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11월 23일이며 12월 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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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설립된 세림비앤지는 범용 식품용기 사업과 생분해성 필름 및 탄소저감형 포장용기 등의 친환경 포장재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기존의 '폴리에틸렌 테레프타레이트(Polyethylene terephthalate, PET)',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PP)', '폴리스티렌(Polystyrene, PS)' 외에도 '폴리락틱애시드(Poly Lactic Acid, PLA)', 'Bio PET' 등 친환경 재질들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 용기 제품도 동시에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세림비앤지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4.5%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도 매출액 225억원, 영업이익 12억2200만원을 기록했다.
세림비앤지는 이번 스팩 합병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생분해성, 탄소저감형 등 친환경 사업 영역의 확대를 위한 토지 매입과 설비 구축, 친환경 신소재 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상수 세림비앤지 대표는 "당사와 한화플러스제1호스팩의 합병을 지지해 주신 주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친환경 패키징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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