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지자체 건축행정평가 결과 특별부문에서 226개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해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건축 행정 평가는 매년 국토교통부가 건실한 건축행정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동해시청.[사진=동해시청] 2021.10.22 onemoregive@newspim.com |
평가는 일반부문과 특별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되며 건축행정 절차 합리성, 건축관련 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행정 개선노력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다.
동해시는 지난해부터 실시한 '망상해변상가 위반건축물 철거정비'로 평가대상 전국 243개 지자체(광역 17, 기초 226) 중 기초지자체 1위에 선정되며 특별부문 최우수를 수상하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동해시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관광지 내 필요 시설을 허용하고, 건축주·운영자 주체로 노후상가 위반사항을 자율 정비하도록 유도하는 등 위반건축물에 대한 주민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간판정비, 차양정비, 주변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동해시를 관광 해변도시로 탈바꿈시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부문에서는 강동구를 비롯한 15개 지자체가 선정됐으며 특별부문에는 강원도와 동해시 등 2개소가 각각 최우수로 선정됐다.
장한조 허가과장은 "이번 건축행정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동해시 건축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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