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정부의 단계적 일상전환을 앞두고 경북 포항시가 백신접종 독려와 함께 '포항시 일상회복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위드코로나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33만9549명이 접종을 완료해 67.9%의 접종완료율을 보였다. 또 38만4000명이 1차 접종받아 76.8%의 접종률을 나타냈다.
이는 경북권의 전체 평균 69.9%에는 2.0%p가 낮은 수치이다.
정부의 단계적 일상 전환이 가시화되는 다음달 초까지는 당초 목표수치인 70%를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리상태 점검하는 이강덕 포항시장.[사진=포항시] 2021.10.24 nulcheon@newspim.com |
포항시는 지난 22일 부시장 주재로 코로나19 대비 일상회복을 위한 백신접종률 향상 대책회의를 열고 기관 단체, 전통시장, 중소기업 등에 대한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했다.
또 SNS와 현수막을 활용한 접종 안내 등 시민들의 백신 접종 참여 독려에 전 부서가 힘을 모으고 있다.
포항시는 또 지역 내 중소기업, 노인·장애인시설 등에 공문을 발송하고 백신 접종 홍보를 강화했다.
또 식품관련업소 대상 접종 완료자 포함 테이블 표식 배부와 외국인 접종을 돕기 위해 통역 인력을 지원하는 한편,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포항시는 시민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포항시 일상회복 추진단'을 구성해 11월 초 시행할 예정이다.
일상회복 추진단은 경제·민생·관광, 지역안전·문화·행정지원, 방역·의료, 시민생활지원 등 4개 반으로 구성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추진단은 정부의 위드코로나 전략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장기화된 코로나로 취약해진 사회 각 분야별에 대한 지원 대책을 선도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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