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백악관 의료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미국 내 12세 미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이르면 다음 달 초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ABC방송 '디스 위크'에 출연한 파우치 소장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와 승인 절차가 잘 마무리되면 5~11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는 11월 첫째 주나 둘째 주에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렸다.
미국에서 유일하게 정식 사용을 승인받은 화이자 백신은 5~11세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91%에 가까운 예방효능을 나타냈다.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단은 26일 회의를 열고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화이자 백신 사용 여부를 논의한다. 자문단 논의 후 FDA 승인, CDC 자문단의 논의를 거쳐 최종승인이 결정된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2021.07.20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