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 불참...신규 선정 사업자, 내년 1월부터 운영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신규 사업자 입찰에 롯데와 신라, 신세계면세점이 참여했다.
26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감하는 김포공항 면세점 DF1 구역 신규 사업자 입찰에 이들 3사가 입찰제안서를 냈다.
[사진=셔터스톡] |
다만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김포공항 입찰 관련 설명회에는 롯데, 신라, 신세계, 현대 등 대기업 4사가 모두 참여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측은 "인천공항 면세점과 무역센터점, 동대문점 등 시내 면세점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포국제공항 면세점은 국제선 청사 3층 출국장으로 면적 732.2㎡로 화장품, 향수 및 기타 품목을 판매한다. 연간예상매출액은 714억원으로 수용가능 최소영업요율은 30%다.
임대 기간은 5년으로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또한 매출에 따라 임대료를 내는 '매출연동 임대료 방식'을 적용해 운영하고 있어 면세업계 '빅3'의 입찰 참여를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달 초 진행된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입찰에서는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 3사가 참여했으며 기존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이 최종 선정됐다.
shj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