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물리·융합보안 및 안전 네 가지 핵심 축으로
"2025년까지 신성장사업 매출, 5배 확대할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안전·보안 전문업체 ADT캡스가 SK쉴더스로 사명을 바꾼다. 새 사명은 '보호하다(shield)'와 '우리(us)'의 합성어로,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SK쉴더스는 26일 간담회를 열고 신규 사명 공개와 함께 '라이프 케어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전통적인 물리·정보보안의 강화는 물론이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ICT 기술력을 접목한 융합보안과 스마트홈을 기반으로 한 라이프 케어 등 새 영역으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쉴더스는 지난 2018년 SKT에 인수 완료된 이래 지속적인 기술 지원 및 협력으로 ICT 기반 융합보험 사업자로 성장하고 있다. [자료=SK쉴더스] 2021.10.26 nanana@newspim.com |
SK쉴더스는 지난 2018년 SK텔레콤의 자회사가 된 데 이어 같은해 12월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NSOK를 합병했고, 지난 3월에는 정보보안 전문기업 SK인포섹과 통합하며 SKT 신성장동력의 한 축인 융합보안 사업을 이끌어왔다.
SK쉴더스는 사이버보안, 물리보안, 융합보안, 안전 및 케어 플랫폼 등 네 가지를 핵심으로 라이프 케어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오는 2025년까지 신성장사업 매출을 5배 이상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SK쉴더스는 해외 진출 확대 전략도 마련했다.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법인 및 지사를 통해 추후 조인트 벤처(JV)와 M&A를 추진한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4대 보안·케어 플랫폼과 해외진출 및 ESG 경영을 발판 삼아 국내외를 아우르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 성장할 전략"이라며 "집, 매장, 스마트 빌딩, 스마트 팩토리 등 어디서든 SK쉴더스의 서비스와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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