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은 27일 문화재청에서 열린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에 참가해 세계유산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7월26일 중국 푸저우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의 갯벌'이 우리나라 2번째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고창갯벌[사진=고창군] 2021.10.27 lbs0964@newspim.com |
고창갯벌은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물새 90종과 대형저서생물 255종이 서식하며, 염생식물 26종이 있다. 대표적 멸종위기종은 검은머리물떼새, 황새, 흑두루미, 작은 돌고래인 상괭이 등이다.
또 해양생물 다양성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임이 입증되었으며, 동아시아와 대양주 철새 이동로에서 핵심 기착지이기도 하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 갯벌은 온 인류가 소중히 여기고 후세에 물려줘야 할 귀중한 자산이며, 앞으로 고창 갯벌의 가치를 보존하고 알리는 일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주철 고창부군수와 김현모 문화재청장이 27일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했다.[사진=고창군] 2021.10.27 lbs096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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